패딩 집에서 세탁하고 돈 아끼기! 세탁 가이드

 

겨울 필수템 패딩, 집에서 세탁해도 괜찮을까?

 

안녕하세요!! 첫번째 생활 리빙 카테고리에 글을 올리게 되면서 어떤 글을 쓸까 정말 많이 고민했었답니다!

 

사실 건강 다이어트 정보를 드리면서 실질적으로는 먹는것과 함께 내가 생활하는 공간, 많이 사용하는것들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또 좋은것들을 사용하는것이 건강과 직결된다는 생각에 블로그 방향을 잡을때도

생활건강정보라고 주제를 정하게 되었구요~! ^^ 

 

그래서 첫번째글을 장황하고 어려운 글 보다는 저 역시도 이제 완벽하게 추위가 끝난시점!

검색해보며 궁금하던 내용을 작성해야겠다 싶더라구요 ~!!

 

바로! 겨울이 끝나고 봄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게 바로 겨울 내 입었던 패딩 관리에 대한 부분인데요


세탁소에 맡기자니 비용이 부담되고, 집에서 세탁하자니 괜히 망가질까 겁나고…

 

그래서 오늘은!
패딩을 집에서 안전하고 깨끗하게 세탁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검색해본 내용을 잘 정리하여 하나하나 설명해 드리도록 할께요.


 

1. 패딩, 진짜 집에서 세탁해도 될까?

당연히 많은 분들이 패딩은 세탁소에 맡겨서 세탁하곤 하시죠?

근데.. 이게 겨울이 끝나는 시점에선 가족 패딩이 모두 세탁을 해야 하니... 와 이게 가격이 만만치가 않더라구요ㅠㅠ

한벌이였을때는 몰랐는데.... 덜덜

 


물론 고가의 패딩이나 특별한 소재가 들어간 제품은 세탁소가 더 안전할 수 있어요.(넵넵! 당연하겠죠?? )

 

하지만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는건 대부분의 일반 패딩!!!

그리고 패딩주인의 마음으로도 이건 집에서 빨아도 괜찮아~~!!! 하시는 분들을 위한 정보이니 참고하세요 ^^ ㅎㅎㅎ

 


저는 그냥 세탁기에 휭휭 건조기에 휭휭 돌렸더니 충전재가 다 뭉쳐서;; ㅋㅋㅋ 아주 곤란했던 상황이 있었거든요!!!

잘못 세탁하면 충전재가 뭉치거나 보온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아래 방법을 잘 확인하시고!!! 빨래 해보시기 바래요 


 

2. 세탁 전에 꼭 체크하세요!

✔ 세탁 라벨 확인하기

패딩 안쪽에 있는 세탁 라벨을 꼭 확인해보세요.

  • ‘찬물 손세탁 가능’
  • ‘드라이클리닝 금지’
  • ‘세탁기 사용 가능’
    등 다양한 정보가 표시돼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세요! 

✔ 지퍼와 단추는 꼭 잠그기

세탁 중에 옷이 찢어지거나 뒤틀리는 걸 방지하려면
지퍼, 스냅, 벨크로 등은 모두 잠가주세요.

✔ 오염 부위는 미리 선처리(가장 중요)

소매, 목덜미 등 더러운 부분은 중성세제를 칫솔에 묻혀
살살 문질러 미리 지워주세요. 집에서 세탁할때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해요!! 나중에 훨씬 깨끗해져요!

(선택이 아닌 필수! 무조건 먼저 해주셔야 해요)

 



🧼 집에서 하는 패딩 세탁, 디테일하게 알려드릴게요!

 

 

🌀 STEP 1. 세탁기 세탁, 이렇게 하세요!

세탁 전 준비물:

  • 중성세제 (울샴푸, 아기세제 등 순한 것)
  • 세탁망 (큰 사이즈)
  • 테니스공 2~3개

세탁 방법:

  1. 패딩을 접어 큰 세탁망에 넣기
    → 세탁망 없으면 충전재가 손상될 수 있어요. 옷감 보호 필수!
  2. 찬물 세팅 (30도 이하)
    → 뜨거운 물은 다운이나 솜을 손상시켜요. 절대 금물!
  3. 세탁 코스는 ‘울코스’ 또는 ‘손세탁 코스’
    → 회전이 약해야 다운이 뭉치지 않아요.
  4. 세제는 꼭 중성세제! 30ml정도 작은양을 사용하세요
    → 세제가 많은경우 헹굼을 해도 해도...끝이없는 거품 전쟁이 날수있어요! 중성세제로 작은양을 사용해주세요
  5. 헹굼은 2~3회, 섬유유연제 사용은 ❌
    → 섬유유연제는 패딩의 발수 기능과 보온 기능을 망가뜨릴 수 있어요.

🛁 STEP 2. 손세탁도 가능해요 (세탁기 못 돌릴 때)

세탁기에 넣기 부담스럽거나, 라벨에 ‘손세탁’만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면
이 방법을 따라 해보세요.

손세탁 순서:

  1. 찬물 + 중성세제를 욕조나 큰 대야에 풀어요.(다른 분들 보니 김장봉투를 사용하시는분들도 계시더라구요 ^^)
  2. 패딩을 살짝 눌러가며 10~15분 담가두세요.
  3. 오염이 심한 부분은 손으로 부드럽게 눌러 빨고
  4. 비틀지 않고 물을 뺀 후 맑은 물로 2~3번 충분히 헹궈주세요.

※ 물기 제거 시 ‘쥐어짜기’는 절대❌
→ 수건으로 꾹꾹 눌러서 빼는 방식이 좋아요.


🌬 STEP 3. 패딩 건조, 여기가 제일 중요해요!

사실 많은 분들이 건조에서 패딩을 망치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충전재 뭉침’은 대부분 이 단계에서 생기게 되더라구요!!! 찐 경험자로서 충전재가 뭉치면...... 눈물이
패딩 세탁의 핵심은 건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자연 건조할 때

  1. 그늘지고 바람 잘 드는 곳에 널기
    → 햇빛은 원단이 변색되거나 수축될 수 있어요. 반드시 그늘에서 말리세요.
  2. 건조 중 수시로 패딩을 두드리기
    → 하루에 몇 번씩 가볍게 패딩을 ‘톡톡’ 두드리면서 충전재를 골고루 펴줘야 해요.
    이렇게 해야 뭉침 없이 보송보송하게 마릅니다.
  3. 걸어서 말릴 경우, 어깨 부분이 쳐지지 않도록
    옷걸이에 수건을 감아 넓게 받쳐서 말리는 게 좋아요. 물을 흡수하고 나면 무거워져서 무게가 쏠리면 변형될 수 있어요.

✔ 건조기 사용할 경우

조건: 저온 건조 가능하다고 라벨에 표시된 경우만!

  1. 저온 모드로 설정해서 돌리세요! 송풍 모드도 괜찮아요!

  2. 이때도 테니스공 2~3개(혹은 건조 볼이나, 없다면 수건도 좋아요) 와 함께 넣으면
    건조 중에도 패딩을 두드려주어 충전재 뭉침을 방지해줘요.
  3. 건조 후에도 충분히 식혀서 보관해야 내부 습기가 완전히 제거돼요.

🔄 TIP. 패딩이 뭉쳤을 때 이렇게 해보세요!

세탁 후 패딩을 만졌을 때 덩어리진 부분이 있다면 이렇게 처리하세요!!! 
다음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 손으로 조물조물 충전재를 풀어주기
  • 건조기 사용 시 다시 테니스공 넣고 10분 돌려보기
  • 드라이어 찬바람으로 패딩을 두드려가며 말리기

 


3. 보관할 땐 이렇게!

 

세탁 후 완전히 마른 패딩은 ???
압축 보관 금지! → 부피 줄이려고 압축하면 충전재가 망가질 수 있어요! 

 

헹거에 걸거나, 넉넉한 커버에 넣어 통풍이 되는 곳에 보관해 주시면 좋아요.


✔ 자주 묻는 질문 (Q&A)

Q. 세탁은 자주 해야 하나요?
A. 아니요! 보통 1~2년에 한 번이면 충분해요.
중간에 오염된 부분은 부분 세탁으로 관리하는 게 좋답니다.

 

Q. 테니스공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A. 깨끗한 수건을 몇 장 함께 넣어도 좋아요. 다만 테니스공이 더 효과적이에요!

 

Q. 냄새가 안 빠져요!
A. 세탁 후 햇빛은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충분히 !!! 말려보세요.


 

겨울 내내 우리를 추위에서 지켜줬던 패딩! 
소중하게 관리하고 깨끗하게 세탁해서 다음 겨울에도 새 옷처럼 입어보아요^^

 

조금만 정성을 들이면
집에서도 패딩 세탁소 뺨치는 결과를 만들 수 있어요!!!! 

 

까만 패딩이 많다보니 그냥 못본척~~ 하고 넘어갈수있지만 ! ^^ 

그러지 마시고 깨끗하게 빨아서 잘 관리 해보시길 추천드려요!!!!